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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3] 파스타 가족416 : 화마와 엄마

무새 2014. 9. 3. 18:54















콧대 ㄷㄷㄷㄷㄷㄷㄷ

역시 유서깊은 가문은 퇴출이의 클라스가 다름니다







또다른 퇴출이의 파티 초대

형제란것들이 파티만 열었다 하면 다 장소를 안 가르쳐주고 초대하는데 진짜 치사빤스에여 

무슨 보물찾기여뭐여 나랑 시방 농담따먹기 하자는 거시여?









뜨거운 열을 쬐이면 구불구불한 손가락이 행여나 곧게 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녜는 오늘도 벽난로에 손을 집어넣습니다









역효과









사녜의 손가락도 이렇게 보면 참 예쁜데말이죠,









조금만 각도를 틀었다하면 이름에 충실한 듯한 손가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름이 파스타라고 손가락도 면발같이 구불거리고 막 그러네여 역시 후계자는 달라도 뭔가 달라









특유의 강력함으로 어릴 적 앓던 타바사병을 이겨낸 푸실리

장하다!









아 일어나기 싫다... 5분만... 5분만 더 자게 해주세여 엄마









뒬리보가 연 파티에 왔어요









아 얘 또 있어...

오늘 또 누구 하나 죽는 건 아니겠죠... 오레키에테 몸 조심하거라









전형적인 건장한 성인 남자 둘이서 사는 집

남자들끼리만 살아서그런지 인테리어도 참 남자답고 그러네요









금붕어 이름도 이렇게나 터프할수가 없습니다

피치...!









파티라며...

파티 장소가 아무래도 뒬리보네 집이 아니라 뒬리보의 꿈 속이었던 모양이네여









하우스컬러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마일즈의 의상

역시! 아무리 퇴출이에 반쪽자리 노근본이라지만 우리 집안 사람이라 그런지 한 센스합니다









파티하러 와서는 마일즈만 보고 가지요

다 늙어서 분량 욕심 내는 모습, 썩 보기 좋진 않구나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송곳니 적출 수술을 받고 싶은 레스트와

'그럴 돈 없어'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사녜...








별미를 즐기고픈 레스트









가만히 있다가 사냥의 표적이 된 스푼... 도망쳐!









다행히 오레키에테가 매형에게 감자를 먹이는 돌발행동으로

 자신이 대신 표적이 되어줌으로써 스푼은 끔찍한 최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착하네요!









여기저기 둘러봐도 온통 시뻘건 머리통 뿐...!

누가 보면 집에 불난 줄 알겠어






안 빨간머리인 막내 리조니가 청소년이 되는 날이 왔습니다









후계자 자리도 빼앗긴 내 삶... 성장해서 무엇하리

아이고 의미없다!









또 하, 또 하









아이고 신난다~







귀여운 boy로 자라난 리조니

하지만 이미 유저의 마음은 푸실리에게로 기울었으니...!









억울하면 니가 유저하던가









경모가 핫도그 이외의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었으니...









잭은 왜 빈 의자를 냅두고 굳이 변기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답니까?









타바사가 생전에 못다한 손주 덕질을 대신 해 주기 위해서라는데...?









저는 푸실리를 후계자로 삼은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한겨울에도 연못 물이 참 맑고 예쁘죠?







저 놈 오레키에테한테 꾸준히 데이트 신청하고 편지 쓰던 놈인데 제가 무시하니까 이렇게

기회카드를 빙자한 욕구 실현을 하려고 이놈이...!!!






아니 대체 학교를 얼마나 안갔길래 학생이 이런 무드렛을 띄우는거죠...???









뒬리보가 또 파티를 열었대서 사녜와 레스트가 가 봤습니다









하지만... 집안에 뒬리보는 없었고...

집안에서 나온 사람은 낯선 남자...









낯선... 지퍼를 내리고 가슴팍을 훤히 드러낸 남자...









그리고 낯선... 콧수염을 기른 남자...









이거 원 걱정되서 애들 분가시킬 수가 있나!!!









아무래도 푸실리의 짱 강력함은 뱀파이어인 레스트에게서 물려받은 것 같네여!









한편으로는 햇빛이 두려워 이렇게 흐린 날에만 자유롭게 외출을 할 수 있는 레스트가 가엾기도 합니다








관종이네, 관종이야

굳이 사교나비라고 고급스럽게 번역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냥 관심종자로 하면 될 것을!


















은근슬쩍 부엌 구석 침대를 버리고 더블 침대 입성을 꾀하는 오레키에테...






안돼 만나줄 생각 없어 돌아가






아니 이 무드렛 썸네일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하... 세레나데를 들려줄 심이 없다는 말이 왜 이렇게 제 가슴을 아프게 하는지...









타바사는 고생을 많이 한 탓일까... 너무 일찍 저 세상으로 가버렸죠









먼저 떠나간 아내를 기리며 연주하는 바이올린...★







저녁에는 히든 동생 도나의 파티에 가서 기분 전환하고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이것아, 손주 차별 하지 말아라!

너 차별받는 자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느냐!!









원래 잭이 차별쟁이는 아니고... 아들이라고 있는 것이 저 나이 되도록 장가는커녕 취직도 안하고 

풀때기랑 희롱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올라서 잠시 손녀한테 화풀이를 한 거일수도 있겠네요...









저녁, 도나의 집에 도착한 잭









멋있다, 멋있어!









그렇게 안 봤는데 정말 야박하네요!

늙은 형이 먼 길 오느라 추워진 몸과 마음을 따뜻한 통조림 수프로 좀 달래겠다는데 그걸 꼬투리 잡고 잔소리를 해?






직접 끓인 수프도 아니고 통조림 수프 하나도 대접 못하냐!!

어휴 이래서 근본이 중요하다니까여ㅉㅉ









헤비스모커 잭









근데 아무리 동생이라지만 엄연히 남의 집인데 음식물을 막 던지는 꼴을 보니 도나가 정색한 것도 이해가 될랑말랑...









ㅋ개이득









그래도 내가 먹은 건 내가 치운다 뭐!






치사한 놈... 가면 될 거 아냐 가면!









반쪽짜리 동생한테 쫓겨난 서러운 늙은이 잭...

그는 이 시린 겨울날씨만큼이나 차가워진 마음을 아내의 빈소를 찾는 것으로 달래보려합니다









있을 때 잘할 것을 ㅜㅜ!

그렇게 고생시켜놓고 먼저 떠나보내니 그렇게 슬프고 죄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엄... 그래도 저런 최하급 유골함에 입주시키진 않았으니 퉁칩시다

저건 진짜 심을 두 번 죽이는거잖아...ㅠㅠ






읭?









자꾸 누가 오븐에 음식 넣어두고 불을 내는데... 잡히면 가만 안둘겁니다 ㅡㅡ!



























ㅋㅋㅋㅋㅋㅋㅋ불 나라고 사주하는 거 아님니다

불 난 집에 브금 까는 것은 더더욱 아니그여...









이 와중에 혼자 굳건한 푸실리









사녜 손가락 다 부러지겠다 이놈들아! 손 멀쩡한 놈들이 좀 도와라! ㅜㅜ












그만 하고 집에 좀 가 봐 이 사람아...!









대체 이딴 게 왜 무섭다는거지?









비켜봐 겁쟁이들아! 내가 눈 깜짝할 사이에 꺼 줄테니!









불이 꺼지자마자 돌아서서 퇴장하는 저 쿨함!









불 하나도 못 끄는 주제에 후계자를 하시겠다? 꿈 깨시지!









(부들부들)







방수처리는 되었으니 방화처리가 안 되어있는 경모









부엌의 불은 꺼진 것 같으니 이제 우리 둘만의 불을 지펴볼까^^?









하지만 왠지 레스트의 반응이 불안합니다









기껏 분위기를 잡고 다가가보려해도...









흥! 하고 돌아누워버리는 레스트









아아... 권태기인것일까요... ㅠㅠ









사무룩...









후... 너와 사랑조차 나눌 수 없는 침대라니

너와 함께 할 수 없다면 이런 건 아무래도 쓸모없어...









폭파해버릴꺼야 (얀데레)









ㅎㄹ









전혀 예상치도 못하게 옆방에서 잘 자고 있던 자매의 침대에 불이 붙어버린 것입니다 ㄷㄷㄷ









심지어 바르비나에게까지 옮겨붙은 불









아래층까지 완전 초토화가 되었군요 헐

아...아니 전 그저... 침대만 펑 터뜨리고 아이쿳>_<★ 하려고 했는데...;;;

졸지에 사녜를 관계 거부 당했다고 집에 불지르는 미친 여자로 만들어버렸어 힝









언니는 불타고









바로 옆에서 화마가 무시무시한 기세로 침대를 집어삼키는데

이 와중에 잘도 자고 있는 푸실리... 쟤 도대체 정체가 뭐랍니까 ㄷㄷ?









이 생각지도 못한 재앙에 무척이나 놀란듯한 레스트









아 왜 저렇게들 호들갑이야...

불 때문에 일어난게 아니라 잭과 경모의 비명소리때문에 깼을 가능성이 다분


푸실리... 너무 강력해 오히려 무섭기까지합니다








????? 님 딸래미 몸에 불이 붙었다구요

사녜 사이코패스설









어맛! 불은 없지만 검댕이 너무 더러워서 감히 손조차 댈 수 없어 꺄~









가구>>>>딸

이 와중에 불 보고 좋아하네여 ㄷㄷㄷㄷ 사녜 왜 그래...!!!









가구>>>불 붙은 식구

뭐 다른 놈들도 할 말은 없어보입니다만...

옆방에 타들어가는 소녀가 있다는 것 좀 알아주지 않을래...









누나 어떻게 좀 해봐!!









이렇게 불이 날줄은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기에 황급히 구급차도 부릅니다









아니 일단 얘부터 어떻게 좀...









극한의 고통을 느끼다 결국 정신이 나가버린...?









하지만 푸실리의 후계자다운 용감한 행동 덕분에 바르비나는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어요!









휴;

다시는 방 안에서 가구를 터뜨리지 않으리...;









(실성)









겁쟁이들아 불 다 꺼졌다









1층에서는 잭이 번진 불을 끄고 있네요









캬...! 잭이 이렇게 멋있는 남자였나요!!

손녀들을 지키기 위해 제 한 몸 바치는 멋진 할아버지!









잭이 기운을 다 했을 즈음에서야









도착한 소방관들






하지만 불이 아니라 레스트를 보러 오셨죠









위층을 정리한 나머지 식구들이 내려와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소방관이란 놈들은 멀뚱멀뚱 레스트 주변만 맴돌고...

레스트가 너무 핫해서 불이 난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여!!!






심지어 화재 때문에 달아오른 부엌의 공기조차 레스트에게 반함









수명이 다한 노인네가 눈이 뒤집힐정도로 저렇게 열심히 불을 끄는데!!!

야!!!! 이 세금벌레들아!!!!!!!!!!!!!






??? 심즈4에서 소방관이 사라진게 정말 다행인것같네여

현실의 소방관과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이 시발럼이? 아니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잖아 이거









이 와중에 3성스타 잭의 사진을 찍는 저 패기

NPC에게 이렇게 격분하는 것도 오랜만입니다 부들부들









오 니가 잭 찍으면 난 리조니 찍음^^!






님들이나 밤길 조심하시죠









이번 화재의 최대 피해자 바르비나









하... 내가 그깟 우후... 그깟 우후 해줬으면 내 딸이 불타는 일도 없었을텐데...!






??? 저 지금 소름이 다 돋네여

사녜 너 이런 사람이었니?








오늘의 일기

우리 엄마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누가 좀 도와주세여...!!!


호러게임 아님니다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임ㄴ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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